| 장관 내외신 정례브리핑(6.1) | |
| 2005. 6.1(수) 11:15-11:45 | |
1. 모두 발언 지금부터 외교통상부 내·외신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대통령 미국 방문 ) ㅇ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미국을 방문하여 현지 시간으로 6.10(금) 워싱턴에서 부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ㅇ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는 일반적인 해외 순방 형식과 달리 양 정상이 실질적인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례적이고 대외적인 행사는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준비되었습니다. ㅇ 노 대통령은 6.9(목) 저녁 워싱턴에 도착하여 다음 날인 6.10(금) 정상회담과 부시 대통령 주최 업무협의 오찬을 갖고 동일 저녁 워싱턴을 출발하는 일정(1박 3일)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ㅇ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의 포괄적.역동적 동맹관계로의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방안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ㅇ 한·미 동맹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주한미군 재배치, 감축,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등 주요 동맹 현안을 원만하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타결하여 동맹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되었음을 평가하는 한편,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재확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ㅇ 특히, 북한 핵문제에 대한 관련국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하에서 노 대통령의 방미가 이루어지게 되는 만큼, 금번 방미를 통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에 가일층 박차를 가하여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북한 핵문제 ) ㅇ 이번 6월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ㅇ 먼저, 북핵 문제가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다루어지게 될 한·미 정상회담이 6.10로 예정되어 있으며, 6.21-24간의 남북 장관급회담 등 남북한 당국간의 대화도 추진되고 있는데, 정부는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핵포기의 전략적 결단 유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ㅇ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전개되어 온 한미 등 관련국들의 노력을 점검하고, 그 바탕위에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향후 북핵문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양국간 공동 협력방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허심탄회한 협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ㅇ 6자회담 재개가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습니다. 북한측이 지난 5.13 미·북간 뉴욕접촉 및 5.16-19간 개최된 남·북 차관급회담을 통해 전달받은 한·미 양측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관련국들의 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에 하루속히 긍정적으로 호응해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ㅇ 우리로서는 미.북간 불신해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상황이 6자회담 개최에 유리하게 전개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인내심을 갖고 외교적 노력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각별히 협의하면서 특히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한 對북한 설득을 계속 할 것입니다. ( APEC 통상장관회의 개최 ) ㅇ 2005년 APEC 통상장관 회의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하에 내일부터 이틀간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ㅇ 이 회의에는 Portman 미국 신임 무역대표, Bo 중국 상무장관 등 21개 APEC 회원국의 통상장관 또는 대표들이 참석하여 WTO DDA 협상에의 APEC의 기여방안, 역내 무역자유화 및 원활화 등 제반 의제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ㅇ 이번 회의는 전세계 교역량의 46%를 차지하는 21개 APEC 회원국 통상장관들의 연례회의인 동시에, 오는 11월 우리나라의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금년도 APEC 활동을 중간 점검하는 의의도 갖고 있습니다. ㅇ 이번 회의 계기에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중국, 호주 등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저도 이번 회의 참석차 방한한 칠레 외교장관과 오늘 아침 회담을 갖고 한․칠레 양국간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 한·일 역사공동연구회 최종보고서 ) ㅇ 정부는 2002.3월 발족된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지난 약 3년간 총 50여 차례 합동회의 개최와 공동연구 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마련한 최종보고서 전체 내용을 오늘 외교부 및 교육부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하였습니다. ㅇ 이 연구보고서는 고대․중세․근현대사에 걸쳐 총 19개의 연구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55편의 논문이 수록된 2천 페이지 이상의 방대한 보고서입니다. ㅇ 이번 한·일 역사공동연구는 양국 학자들이 처음으로 역사적 쟁점사안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시도하여 한·일 역사인식에 있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한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근현대사에서 한.일 학자들간에 적지않은 역사해석의 차이가 존재했으나, 차이점을 확인하는 것이 공통점을 찾는 과정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하여 향후 교과서 집필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학문적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됩니다. ㅇ 정부는 6월중 이 보고서를 책자형식으로도 출판할 예정이며, 연구성과를 정부, 관련기관, 국회, 대학, 도서관 및 교과서 작성자 등에 널리 배포.홍보함으로써 당초 공동연구 발족 취지에 따라 역사교과서 편수작업에 참고토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ㅇ 또한 정부는 제1기 역사공동연구결과를 교과서의 관련기술에 반영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반성에 따라, 한·일간 협의중인 제2기 역사공동연구는 교과서 문제와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구체적 추진방안에 관해 일측과 적극 교섭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상 冒頭 발언을 마치고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2. 질의 응답 【 질 문 】 [SBS] 장관님께서 오늘 오후에 일본의 아이사와 부장관을 만나시는데요, 아이사와 부장관이 혹시 지난번에 있었던 야치 차관 발언 파문과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가 궁금하구요, 그리고 오늘 회담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방안, 시기나 의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는지 궁금합니다. 【 장 관 】 아이사와 부대신은 기본적으로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에 오는 기회에 저와 오늘 오후에 만나서 한일간에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야치 외무성 사무차관의 발언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대해서 우리가 사전에 조율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사와 부대신 방한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한 현 한.일간에 경색된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제반 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논의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 문 】 [연합뉴스]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이 오늘 아침에 지난 9개월 사이에 PSI를 통해서 두 차례의 대북 반입물질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화학무기 생산에 관련된 물질이고, 하나는 핵 프로그램에 관련된 물질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비록 정보 사안이지만 확인해 주실 있는 부분까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 관 】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여기서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질 문 】 [YTN] 그저께 방송기자클럽에서 11일 열릴 한미 정상회담이 10년 내 가장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 장 관 】 한미간의 동맹관계, 우호협력관계가 공고하게 발전되어 온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한미간에 긴밀히 협의해 가고, 또 동맹 이슈에 대해서 여러 가지 협의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입장도 미국에 전달하고, 미국의 입장도 우리가 전달받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협의과정이 마치 한미간의 큰 오해나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진 것도 현실적인 일이 되어 있고,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제3국에서조차 우려를 표명하는 일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이러한,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솔직하고 격의없는 논의를 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11개월 동안이나 개최되지 않고 있습니다. 6자회담의 재개 방안이라든지 북핵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이런 것이 정부 당국자들의 의견은 아니지만 학계라든가 언론계에서 많은 추측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양 정상간에 심도있는 협의를 하게 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질 문 】 [조선일보] 동북아 균형자론과 관련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김숙 국장께서 말씀하신 바 있는데, 어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동북아 균형자론은 중국과 일본 그중에서 특히 일본의 재무장을 계기로 해서 그것을 주된 대상으로 나온 개념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 러시아와 중국 사이의 긴장,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 일본이 개입되지 않은 동북아문제에 대해서 동북아 균형자론은 적용될 수 없거나 적용하지 않겠다는 얘기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말씀해 주십시오. 【 장 관 】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해서는 제가 그저께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 배경이나 여러 가지 정책적 비전의 내용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그대로 참작해 주시고,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고, 제가 이 자리에서 별도로 거기에 대해서 더 첨가해서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는 점을 이해바랍니다. 【 질 문 】 (마이크 사용하지 않아서 들리지 않음) 【 장 관 】 새로운 내용을 우리가 제안한다든가 이런 것은 협상이 시작되면, 협상하는 과정에서 제의할 수도 있다, 신축성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지난번 뉴욕채널을 통한다든가 이럴 경우, 남북차관급 회담에서 우리가 비핵화에 대한 우리 입장, 또 6자회담 개최되었을 경우에 미북간에 직접 대화를 통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우리 입장을, 특히 미국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남북 차관급회담에서는 비핵화가 실현되지 않으면 남북한간에 화해협력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서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 북한이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또 6자회담에 참여하는 다섯 나라 뿐 아니고, 전세계가 6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데 이런 것을 완전히 무시하지 말고 충분히 이해를 하고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 북한의 이익에도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 문 】 [MBC]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어떤 분위기 조성측면에서 오늘 물론 부시대통령이 “외교적 해결을 중시한다”고 말을 했지만, 최근 체니 부통령 같은 경우에 북한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고, 부시 대통령 자체도 정권을 겨냥한다는 말도 했고, 이미 미국이 외교적 노력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장 관 】 미국은 어제 부시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재천명한 바와 마찬가지로,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고 이런 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또 부시 대통령이 6자회담을 통해서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이런 것은 6자회담 참여를 위한 유리한 분위기 조성에 아주 좋은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지금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러 가지 협의나 협상과정에서 미북간에 일부 입장발표들이 여러 가지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고 했었지만, 이러한 대해서 일일이, 그 표현 자체에 대해 일일이 신경 쓰는 것보다는 6자회담에 임하는 한미간의 입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북한은 우리도 이미 제시한 제안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충분히 검토하고 나오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북측으로부터도 상당히 우리가 듣기가 힘든, 비외교적인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 데 대해서도 이것이 북한 체제의 특성상 그러한 일이 과거에도 종종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어디까지나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부시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최고지도자로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한 것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점에 의미 있고, 또 6자회담의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질 문 】 [서울신문]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한 정부 입장이 조금씩 후퇴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고 한 것, 오늘 또 외교부 정책실장이 미국이 최후의 균형자라는 얘기를 했는데, 정부 내에서 균형자론에 대한 현실적 한계를 느끼고 그것을 후퇴하시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견해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 장 관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대통령께서 예를 들어서 동북아 균형자론을 처음에 발표하셨을 때에 생각하셨던 여러 가지 입장이나, 지금 우리 정부가 그간 설명해 온 정책적 기준의 내용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 문 】 [KBS]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서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미 국무부는 PSI가 성공적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를 했고, 오늘자 Asian Wall Street Journal을 읽어보니까 흥미있는 기사가 났는데, 미 국방부나 재무부, 중앙정보부 기관들이 모여서 북한 실무그룹을 만들어서 북한 위조달러, 담배 위조품 등의 거래를 막기 위한 동아시아 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북한의 돈줄을 줄이겠다는 것인데요, 이것도 역시 PSI의 하나죠. 이번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하도록 모든 노력을 하는데, 그것이 안 될 경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말씀하신대로 6월이 1년째가 되는 데. 그에 대한 다른 방안도 논의되는 것 아닙니까, 상식적으로 봐서. 그렇다면 평화적, 외교적인 방법, 6자도 될 수 있지만 이런 방법도 들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PSI를 포함해서. 이런 것이 제 생각에는 논의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장 관 】 제가 이미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핵심의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또 한미동맹 관계를 보다 강화시키고, 견실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PSI문제라든지, 마약, 위조위폐문제는 이것이 국제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우리 한미 정상간에 논의가 안 되더라도 이미 마약에 대한, 또 위조지폐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규제, 틀이 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비록 PSI를 통해서 하지 않더라도 이것은 누구나, 어느 나라나 인정하고 여기에 협조하는 하나의 국제적인 규범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구체적으로 정상회담의 의제로까지 될 지 거기에 대해서 제가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 질 문 】 [IHT] 지난 몇 달간의 워싱턴이나 서울 당국자들의 발언을 보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중국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발언은 미국이나 한국정부에서 중국의 역할에 불만족스럽다는 것을 의미하면 됩니까? 그리고 구체적으로 중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장 관 】 중국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북한과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 가장 가까운,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또 6자회담의 주최국으로서 이제까지 많은 역할을 해 왔습니다. 지난 수 개월 동안, 특히 2.10 북한이 6자회담에 불참하겠다, 또 핵보유를 하고 있다고 선언한 이후에 중국정부가 후진타오 주석의 특사 파견했다든지, 또 북한 총리나 제1외교부부장을 접견해서 고위층에서도 6자회담과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강한 설득노력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미 정부가 중국의 이런 역할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지금, 현 단계에서 북한에 대해서 가장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또 북한과 대화가 통하는 나라가 중국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 또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 중국이 이제까지 해 왔던 노력을 계속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기대, 바람을 표명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질 문 】 [SBS] 관련되어서 추가질문 드리겠습니다. 힐 미 차관보가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힐 차관보는 중국측에 송유를 제한하는 문제를 제안할 정도로 중국의 역할이 강화된 방향, 북한을 단순히 설득 노력만 아니라 어느 정도 압박을 하는 방안까지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방안에 대해서 우리 정부도 동의를 하고 계신 것인지, 중국의 역할 확대에 대해서 한미 간에 의견차이 없다고 했는데 그 역할이 반드시 설득 노력만 의미하는 것인지 밝혀 주십시오. 【 장 관 】 힐 차관보가 중국하고 협의한 구체적 내용을 제가 논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 현 단계에서는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해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급선무입니다. 북한에 대해서 좀더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든지, 강경한 조치의 일환으로서 물자공급을 제한한다든지 이런 내용은 현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것이 없고, 우리로서는 일단 외교적인 노력을 다 소진했다, 이런 데 대해서 국제적인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그럴 경우에 그 다음 단계로 논의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 질 문 】 [조선일보] 어제 조선신보에서 또 한번 보도했는데, 북한은 계속해서 6자회담을 자신들의 핵폐기와 관련된 회담이 아닌, 미국과의 핵무기를 포함한 군축회담으로 해야 한다고 어제 또 한번 주장을 했는데 군축회담 주장에 대해서 우리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 장 관 】 그런 북한측의 주장, 또 6자회담의 기본 체제나 구조를 바꾸려는 주장은 절대 우리가 수락할 수 없습니다. 【 질 문 】 [MBC]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번에 야스쿠니 신사참배 하지 말라든가 대통령께서 구체적 요구를 하실 예정 있으십니까? 【 장 관 】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가 한일간을 경색시키고 있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한 협의가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대통령께서 어떠한 요구를 하실 것인지, 일본 측에서 어떤 입장 표명을 하실 것인지 제가 현단계에서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 질 문 】 [YTN] 그저께 한일 정상회담 개최문제에 대해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직전에 청와대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두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장관 : 어느 쪽에서 나왔습니까?) 청와대 출입기자를 통해 확인을 했는데, 지금 보면 외교부보다 청와대가 그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서로 조율이 된 상태인지 확실하게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 관 】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주요한 외교현안, 외교사안에 대해서는 청와대, 외교부는 물론 관련 부처간에 긴밀히 조율을 하고 협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지난 5.7 교토에서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회의에서 6월 하순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양국간에 합의가 된 바 있었습니다. 그 이후 야치 외무성 사무차관의 발언을 비롯해서 여러 책임있는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많이 나왔었고, 이런 잘못된 발언이 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한일 양국간 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은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느냐 이런 것을 협의한다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기회를 빌어서 다시 한번 일본측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관계가 어려운 국면 처해 있는 만큼, 일본측에서 양국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보다 진지하고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질 문 】 [NHK] 야치 차관이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부족하다는 논평도 나온 바가 있는데 보다 진전된 일본측의 반응이 없더라도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봐도 되는지? 【 장 관 】 야치 차관의 문제 하나를 개별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지난번에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말씀드렸지만, 개별사안으로 보는 것보다는 전체적 입장에서 일본 정부가 좀더 역사를 직시하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요구하고 주장하는 것은 야치차관의 발언 내용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평가하느냐 이런 것 보다도 이런 것이 정상회담 연계 되느냐 안 되느냐 이런 것 보다는, 야치 차관의 발언 내용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 달라는 점입니다. 이런 발언으로 인해 한미동맹, 한미일 3국간 협조관계, 또 한일관계, 그리고 우리국민들의 대미, 대일관계에도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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